DLC와 시즌 패스는 언제 사야 손해가 없나
글쓴이 Lowstamp 운영자 · 2026-06-21
마음에 드는 게임을 하나 골랐는데 상점 페이지를 보면 본편 말고도 'DLC'다 '시즌 패스'다 '디럭스 에디션'이다 해서 살 거리가 잔뜩 붙어 있죠. 뭘 사야 제대로 즐기는 건지, 괜히 다 샀다가 돈만 날리는 건 아닌지 헷갈리고요. DLC랑 시즌 패스를 손해 안 보고 사는 기준이에요.
DLC랑 시즌 패스가 뭔가요
DLC는 본편이 나온 뒤에 따로 파는 '추가 콘텐츠'예요. 새 스토리, 새 캐릭터, 새 지역, 의상 같은 걸 더해주는 거죠. 본편을 다 깬 사람을 위해 새로운 모험 한 편을 1~2만 원에 더 파는 식이에요. 시즌 패스는 이런 DLC 여러 개를 앞으로 나올 것까지 묶어서 미리 한 번에 사는 할인권 같은 거예요. 아직 안 나온 DLC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서, 사실상 미래를 당겨 사는 셈이죠.
원칙 하나 — 본편부터, DLC는 나중에
제일 안전한 순서는 본편을 먼저 사서 해보는 거예요. 게임이 내 취향인지, 끝까지 붙잡고 할 만한지 본편으로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DLC를 고민해도 안 늦어요. 본편이 30시간짜리인데 5시간 해보고 흥미가 식는 경우도 흔하거든요. 그런 게임에 DLC까지 미리 사두면 그 돈은 그대로 묵어요. DLC는 '본편이 너무 재밌어서 더 하고 싶다'는 확신이 든 뒤에 사도 전혀 손해가 아니에요.
DLC랑 시즌 패스는 본편이 없으면 대부분 쓸 수 없어요. 본편이 진짜 재밌는지부터 확인하세요. 본편이 별로면 DLC도 의미가 없어요.
원칙 둘 — 시즌 패스는 '아직 안 나온 것'까지 사는 거라 조심
시즌 패스의 함정은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콘텐츠를 미리 결제한다는 거예요. 약속한 DLC가 기대보다 별로일 수도 있고, 출시가 한참 미뤄지거나 드물게는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어요. 이미 다 나온 DLC들을 묶어 파는 시즌 패스면 내용물을 확인하고 살 수 있어서 안전한데, '앞으로 나올 DLC 포함'이라고 적힌 건 어디까지나 약속이라 한 박자 기다렸다가 실제 평가를 보고 사는 편이 마음 편해요.
완전판 vs 기본판 + DLC 따로, 뭐가 쌀까
오래 사랑받은 인기작은 보통 '완전판'이나 '○○ 에디션'처럼 본편이랑 DLC를 다 묶은 버전이 따로 나와요. 다 즐길 생각이면 이 묶음이 하나씩 따로 사는 것보다 쌀 때가 많아요. 다만 항상 그런 건 아니라서 사기 전에 잠깐 계산해보는 게 좋아요.
- 완전판(전부 포함) 세일가가 얼마인지 확인해요.
- 본편 세일가 + 정말 갖고 싶은 DLC들의 세일가만 따로 더해봐요.
- 둘을 비교해서 더 싼 쪽을 골라요. 안 할 DLC까지 든 완전판이면 굳이 비쌀 이유가 없어요.
- 딱히 안 할 것 같은 DLC가 많으면, 본편만 사고 마음에 드는 DLC만 골라 사는 게 이득일 때가 많아요.
DLC도 결국 세일 때, 최저가 기준으로
DLC랑 시즌 패스도 본편처럼 세일 때 가격이 내려가고, 큰 세일에서 제일 싸지는 흐름은 비슷해요. 출시 직후 제값을 주고 사는 것보다 본편을 충분히 즐긴 뒤 세일 때 사면 같은 콘텐츠를 더 싸게 손에 넣을 수 있어요. Lowstamp는 게임 본편의 지금 가격이랑 기록된 최저가, 도장을 보여주니까, 우선 본편을 좋은 값에 잡는 데 쓰고 DLC는 본편을 즐겨본 뒤 세일을 노리는 식으로 쓰면 좋아요.
본편이 정말 재밌을 때, 그때 DLC를 세일가로. 이 순서만 지켜도 후회할 일이 거의 없어요.
DLC랑 시즌 패스는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. 먼저 본편으로 게임이 내 취향인지 확인하고, 아직 안 나온 걸 미리 사는 시즌 패스는 신중하게, 완전판이랑 따로 사기를 잠깐 비교해서 더 싼 쪽을 고르는 것. 본편이든 DLC든 급하지 않으면 세일 때 최저가에 가깝게 사는 게 제일 알뜰하더라고요. 관심 있는 게임은 찜해두고 가격이 내려올 때를 노리면 본편도 DLC도 비싸게 살 일이 없어요.